본문 바로가기
정보

영화 '댓글부대' 솔직 후기

by sohan_ 2024. 10. 29.
반응형

 
 
넷플릭스에 영화 '댓글부대'가 나왔길래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를 봤다.
 
영화는 실화인듯 아닌듯 모호한 경계를 가진 사실을 기반으로 거짓을 섞은 작품이다.
 
영화에서도 진실에 거짓을 섞어서 교묘하게 만들어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딱 그 영화속 내용과 동일하다고 할까?
 
어쨌든 삼성의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했고, KT&G의 담배광고 이야기도 나온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것은 우리의 인생에 너무나도 깊숙히 들어와있는 스마트폰과 SNS와 커뮤니티 등이었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고 핸드폰을 보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볼수 있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걸으면서도 핸드폰을 보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보고 자기 전에보고 이정도면 우리는 스마트폰의 노예가 아닌가 싶다. 
 
뭔가 스마트폰이 사실 우리의 숙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디어나 인터넷에 상당한 의존도를 가지고 있고, 이는 영화 댓글부대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가 그만큼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언론사를 좌지우지했었다면 지금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 그저 툴만 바뀐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 영화를 보고 좋았던 것은 한번쯤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았다.
 
수많은 댓글과 커뮤니티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가?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해야 할 상황은 무엇인가?
 
 
 
사실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의견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하는 생각이 우리가 하는 생각이 아닐수도 있다.
 
수많은 바이럴 광고와 어떤 사상의 세뇌, 계속된 정보 노출에 의한 판단력 저하, 뇌이징 등이 다 같은 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역시나 조금 멀어지는 것이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 인터넷 기사까지도 말이다.
 
좋은 영화였다.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 만드는 ...!
 
 
독서와 운동 그리고 사색에 더 집중해야겠다.
 
킬링타임용으로 그리고 우리의 인생과 우리의 생활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영화, 댓글부대였다.
 
 

반응형